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인 2020년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의 고발사주 당시 고발사주 고발장에 피고발인으로 적시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발사주) 수괴는 분명히 (당시) 검찰총장이다”고 말했다.최 전 의원은 지난 1일 유튜브채널 뉴스버스TV
대선 국면인 2021년 9월 2일 뉴스버스가 특종 보도한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였던 당시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손준성 보냄’의 고발사주 고발장에 대해선 ‘괴문서’라고 지칭했다.하지만 고발사주 사건 1심 재판부는 고발사주 사건을 실체있는 ‘검찰의 선거개입’으로 판단했다.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핵심 참모인 손준성 대검수사정보정책관과 수사정보정책관실 검사들이 고발사주 고발장 작성과 검토 과정에 직접 관여했음을 인정했다.대검수사정보정책관은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자리로 검찰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 사주' 사건으로 기소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에게 27일 징역 5년형을 구형했다. 선고재판은 내년 1월 12일이다. 공수처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 나머지 혐의로 징역 2년 등 총 5년을 구형했다. 손 검사는 2020년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있으면서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비판적인 정치인과 언론인 등을 고발해달라는 고발장을 김웅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전달한 혐
더불어민주당이 9일 발의한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탄핵소추안을 두고 논란과 공방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위법과 중대 비위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제 식구 감싸기로 처벌 받지 않았다”고 탄핵 사유를 든 반면 검찰과 여당은 ‘보복 탄핵’ ‘방탄 탄핵’이라고 맞서고 있다. 두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10일에도 국회 본회의 보고 시점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처리를 두고 민주당은 ‘철회 후 다음번 본회의 재상정 가능’ 주장을 한 반면 국민의힘은 ‘자동폐기와 재발의 불가능’ 주장으로 공방이 이어졌다.민주당은 이날 일단 이동관 방송통신
‘지금까지 이런 인사는 없었다. 보은인가 입막음인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이 2주 만에 한 번씩 재판받으러 법정을 들락날락하는 형사 피고인인 손준성 부장검사를 대놓고 ‘검사장’에 승진시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뭘까? 손 검사는 지난해 7월 검사장 승진 후보군 자리인 ‘서울고검 송무부장’으로 영전한데 이어 1년 만에 보란 듯 ‘검사장 타이틀’을 달았다.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누가보더라도 ‘티 나는’ 혜택이다. 손 부장검사가 재판을 받고 있는 고발사주 사건에서 윤 대통령 및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관계’를 보면 이유를 미루
'고발사주' 재판을 진행하는 재판부가 증인으로 출석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고발장 전달자가) 손준성 검사가 100% 아니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직접 질의했지만 김 의원은 '예스' '노' 답변을 못하고 "그럴 가능성이 낮다"는 추측성 답변을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10일 손준성 검사의 재판에 참석한 김 의원에게 직접 질의했다. 이날 재판은 오전 10시쯤 시작해 저녁 7시 30분 까지 진행 됐는데, 재판장과 주심 판사는 오후 6시부터 1시간 이상 직접 질문했다.재판에서 재판부가 피고인을 상대로 1시간
'고발사주'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던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당시 고발장을 조성은씨에게 보낸 이유에 대해 "조씨가 선대위 부위원장이니까 미래통합당(국민의힘)에 보내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10일 법정 증언했다.김 의원이 2020년 4월 초 텔레그램 메시지로 고발장을 조성은씨에게 보낼 당시 조씨는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 직책에 있었다.검찰은 지난해 9월 29일 김 의원을 불기소 처분했는데, 당시 검찰의 불기소 핵심 논리 중 하나는 김 의원이 조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더라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당시 검찰은 조씨를
이태원 10.29 참사 희생자들의 명단 공개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크다. 뉴스버스는 '언론의 자유'와 '사생활 보호' 영역의 충돌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본다. 이번 논란은 사회적 담론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론의 장에서 해결할 문제지, 국가가 이래라 저래라 개입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미국 법무부는 명백하게 '언론의 재량권'이라고 보고 있는데,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나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언론 매체의 명단 공개가 마치 큰 위법이라도 되는 것 처럼 "법적으로 큰 문제"라고 했다. 희생자 명단 공개 논란과 관련한 사회적 공론 형성의
'고발사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첫 재판에서 고발사주 고발장과 고발장 첨부 실명판결문 등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보냈다는 공소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하지만 이날 증인으로 나온 MBC 장모 기자는 "(고발사주) 고발장 작성자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의견을 전제로 "여기 앞에 계신 손준성 검사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부인하고 있으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장씨는 2020년 3월 MBC에서 채널A기자와 한동훈 검사장(현 법무부 장관)이 공모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캐내려했다
재판일시: 2022년 10월 24일 오전재판부 :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재판부(이하 재)/ 손준성 피고인 국민참여재판 희망 안하지요? 손준성/ 그렇습니다공수처 검사 (이하 검)/ 피고인 김웅과 공모해 21대 국회의원 총선 직전 무렵 검찰총장 가족 및 검찰조직에 비판적인 언론인 및 범여권정치인에 대해 수사정보정책관실 동원해 적극 대응하기로 마음먹고 성모 검사에게 검언유착 제보자 지모씨 전과 내역 알 수 있는 실명판결문 검토 지시했다. 지모씨 배후에 최강욱 황희석 범여권 정치인과 유시민, MBC 뉴스타파 기자들을 피고발인으로
고발사주 사건과 관련, 공수처가 기소 의견으로 넘긴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의 불기소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아니고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없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검찰이 제시한 불기소 이유를 보면 사실관계 왜곡과 명백한 증거를 의도적으로 무시 배제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증거 대신 변명에 불과한 김 의원의 진술을 짜맞춰 사실상 ‘봐주기 결론’을 낸 것이다.1. 사실관계 왜곡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법리 쟁점 가운데 하나인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어록집이 나온다고 한다. 한 장관의 어록은 누군가에게는 속시원한 말일 수 있겠으나,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을 자아내는 말이기도 하다. 원칙주의자인 듯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정파성이 묻어난 탓이다. 어록집을 내려는 출판사는 한 장관이 특수부 검사로 ‘조선제일검’이라는 명성을 얻었다고 추켜세운다. 하지만 ‘조선제일검’ 한동훈 장관은 검찰 업무를 지휘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선 호위무사 행보를 보이고, 야당에 대해선 싸울 듯한 ‘검투사’ 기세로 맞선다. 때론 이때 말 다르고, 저때 말 다른, 말바꾸기나 궤
2020년 3월 MBC의 '검언유착 의혹' 보도의 제보자였던 지모씨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검거돼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됐다. 지씨는 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불출석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지씨는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과 한동훈 장관에 대한 수사로 이어진 채널A사건, 검사 연루 비리 등을 언론에 제보하면서 윤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 검찰 측에는 사실상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지난해 9월 뉴스버스 보도로 세상에 알려진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의 '고발사주' 고발장 내용엔 당시
1. 검찰 김웅 불기소로 재판 통한 실체 규명 기회 차단돼 고발사주 사건의 핵심 피의자 가운데 하나였던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29일 검찰의 불기소 처분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적지 않다.김 의원은 지난 5월 고발사주 사건(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과 공범이자 핵심 피의자로 지목돼 왔다.앞서 8개월 동안 '고발 사주' 사건을 수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손 검사를 재판에 넘기면서 김 의원에 대해 "공모관계가 인정된다"고 했지만, 검찰은 "공
검찰이 '고발사주' 핵심 피의자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29일 불기소 처분하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계자는 "검찰 수사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공수처 관계자는 "검찰 설명대로 김 의원에게 고발장 등을 전달한 사람이 손준성 검사인지 특정되지 않은 것은 맞다. 하지만 시간적 근접성으로 볼 때 '손준성 보냄'의 고발장 전달 과정에서 제3자 개입의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검찰 발표를 반박했다.당시 수사정보정책관실의 상황을 시간 순서대로 보면, 4월 3일 오전 9시 14분부터 21분까지 수정관실 소속 임모 검사는 '지모씨', '
검찰이 29일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서울고검 송무부장)의 ‘고발 사주’ 사건에서 손 검사와 공모 관계에 있던 핵심 피의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불기소 처분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올해 5월 4일 ‘고발 사주’ 사건에 대해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의 총선개입 사건’으로 규정하는 수사 결과를 발표할 때 “김 의원의 경우 손 검사와 공모 관계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당시 손 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김 의원에 대해선 공모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다. 민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최대 아킬레스건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당시 여권 정치인과 '윤석열 부부 비판 언론인' 등을 고발해달라는 고발장을 국민의힘에 전달한 이른바 고발사주 사건이다. 그런데 아직 관련 수사도 진행 중이고, 재판이 진행중인데도 고발사주 사건 연루 인사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뉴스버스 보도로 세상에 알려진 고발사주 사건은 2020년 4월 3일과 8일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였던 김웅 의원을 통해 미래통합당 선대위에 범여권
재판일시 : 2022년 6월 27일 오후 2시 2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법정 509호재판부 :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이대환 검사, 이승규 검사, 김숙정 검사손준성 검사 측 : 이정민·박진성 변호사(법무법인 율우), 박사의 변호사(박사의법률사무소)--------------------------------------------------------------------------------------------김옥곤 부장판사(재판부, 이하 재)/ 국민참여재판 희망 의사 없나?이정민 변호사(손준성 측 변호인
'고발사주' 사건으로 기소된 손준성 검사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혐의 입증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7부(부장판사 김옥곤)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형사절차전자화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손 검사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손 검사는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2020년 4월 3일과 8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에게 범여권 정치인과 언론인에 대한 고발장, 증거자료로 사용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벌어진 총선 개입 사건, 이른바 '고발사주' 사건의 뿌리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이다. '고발 사주'는 직전 MBC가 보도한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윤 대통령의 측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목되자, 이에 대한 무마 내지 대응 측면에서 작동한 사건이다. 검언유착 의혹은 채널A 기자가 한 후보자의 도움을 받아 사기 혐의로 수감 중인 이철 전 VIK 대표를 협박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캐내려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고발사주는 '검언유착 의혹'을